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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못하는 남자' 시청률 8%로 종영
2009-08-05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엄정화와 지진희가 주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못하는 남자'가 4일 시청률 8%로 종영했다.

5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결혼못하는 남자'는 전날 전국 8%, 수도권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결혼못하는 남자'는 지진희의 코믹 연기 변신이 초반에 화제를 모았지만, 막강 경쟁작인 MBC TV '선덕여왕'에 밀려 지난 6월15일 시청률 8.2%로 출발한 이래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혼못하는 남자'는 문정(엄정화 분)과 재희(지진희)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선덕여왕'은 4일 시청률 35.4%를 기록하며 35%대를 돌파했다. 미실(고현정)의 숨겨진 아들 비담(김남길)이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은 '선덕여왕'은 이날 방송에서 비담이 갈등 끝에 유신랑(엄태웅)과 함께 덕만(이요원)을 구하러 나서는 내용이 방송됐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TV '드림'은 시청률 5.4%였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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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