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스타 송승헌이 9개월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 드라마 '에덴의 동쪽'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송승헌은 18일 도쿄의 아카사카사카스 광장에서 열린 여름 이벤트의 첫날 특별손님으로 출연하고 별도로 팬들과의 미니 토크쇼, 기자회견 등 일정을 진행했다.
그는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에덴의 동쪽' 촬영 일화로 "조민기 선배와는 평소 너무 사이가 좋아서 촬영 때는 적대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행사장에 몰린 3천여명의 팬들을 상대로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고맙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영화, 드라마로 감동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국에 돌아가 화보 촬영을 하고, 가을쯤 영화 작업을 한 뒤 내년 초나 여름쯤 드라마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에덴의 동쪽'을 일본에서 방송한 TBS 측은 120명의 팬을 초대하는 이날 미니 토크쇼에 무려 2만여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TBS는 지난 4월부터 위성방송 BS-TBS와 CS TBS채널, 공중파방송, 관서지역의 MBS, 후쿠오카 지역의 RKB 등 자체 방송망을 총동원해 '에덴의 동쪽'을 방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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