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서태지가 기획하는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9'가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서태지컴퍼니는 올해 'ETPFEST'에 참여할 아티스트로 영국 3인조 밴드 킨(Keane)과 미국 1인 프로젝트 밴드인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를 확정했다고 9일 말했다.
1997년 결성된 킨은 변형된 피아노 사운드와 신시사이저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밴드로 2004년 데뷔음반 등 지금껏 발표한 3장의 음반을 모두 UK 음반차트 1위에 올렸다. 2005년 브릿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음반, 최우수 신인상의 두 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인 인치 네일스는 트렌트 레즈너가 작곡ㆍ연주ㆍ보컬을 맡는 일인 프로젝트 밴드로 1989년 데뷔해 전자음과 록을 결합한 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태지컴퍼니는 "앞으로 발표할 출연진 중에는 화려한 국내외 음악인들이 포진해 있다"며 "국내 최고의 록페스티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ETPFEST'에는 메릴린 맨슨,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건 애시 등이 무대에 올랐다.
<사진설명 = 킨, 나인 인치 네일스(아래)>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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