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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 김민규 남미 여행기 출간
2009-07-09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모던 록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남미 여행 에세이 '엘 핀 델 문도(El Fin del Mundo. 시드페이퍼 펴냄)'를 10일 출간한다.

이 책에는 김민규가 지난 몇년간 남미 주요 국가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등지의 도시를 여행한 감상과 일상, 인물, 풍경 등의 사진이 촘촘히 담겼다. 특히 여행지 전편에 소개되는 남미 음악들은 김민규의 음악적인 견해를 통해 제3세계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김민규는 "누구나 한번쯤 여행을 꿈꾸는 곳인 남미를 담았지만 여행지의 느낌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며 "일반적인 여행 서적이 아니라, 이방의 도시를 사색할 수 있는 여유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1997년 1집으로 데뷔한 델리스파이스는 '차우차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고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워터멜론' '항상 엔진을 켜둘게' 등의 노래를 발표했고 2006년 6집까지 냈다. 김민규의 솔로 프로젝트 '스위트피'로는 지난해 3집까지 발매했다.

그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 홍익대 캠퍼스 인근의 한 음악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남미에서 찍은 사진전이 함께 열리며, 책 출간에 맞춰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도 공개된다. 319쪽, 1만5천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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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