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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팬클럽 첫돌 강지환 "작품으로 승부"
2009-07-06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강지환이 일본 공식 팬클럽 결성 1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나 교류했다.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과 영화 '영화는 영화다' 등이 일본에 소개돼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힌 강지환은 3일 고베에 이어 5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에서 세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일본어로 "(팬들이) 영화 촬영현장에도 응원차 찾아 주셨고, 홈페이지에도 여러 글을 올리는 등 소식을 알려 주셨는데, 늘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 그 덕분에 첫 주연작도 히트해 너무 기쁘다"며 말했다.

'영화는 영화다'에 대해 강지환은 "다른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정말 죽을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 영화제에서 4관왕을 땄는데, 가능하다면 11월에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어 5관왕을 달성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어 "배우이기에 작품으로 사로잡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베 2천명에 이어 도쿄 5천명이 운집한 팬 미팅에서 강지환은 한국노래를 비롯해 팝송, 일본어 노래를 선보였다.

토크쇼에서는 영화 '7급 공무원'에서 상대역인 김하늘과의 키스신에 대한 답변에서 "난 원래 키스의 달인"이라고 소개하면서 연기와 여자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사랑을 잡겠다.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답하기도 했다.

강지환은 이지아와 함께 한 한ㆍ일 합작드라마 '얼굴과 마음과 사랑의 관계'의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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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