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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시 부산' 상반기 영화촬영 급증
2009-07-02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영화와 TV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에 달할 정도로 급증해 '영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부산에서 '내사랑 내곁에'와 '여고괴담 5' 등 장편영화 16편이 촬영됐고, 이들 영화의 전체 촬영일수가 393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또 TV 드라마와 광고 등 영상물의 촬영일수가 231일로 나타나 전체 촬영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251일)의 2.5배인 624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촬영일수(673일)와도 맞먹는 수치다.

부산영상위의 적극적인 촬영 지원에다 부산이 후반작업시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영화도시'의 면모를 갖춘 덕분이라는 게 부산영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태종대와 해운대해수욕장 등 뛰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부산여객터미널, 누리마루APEC하우스, 광안대교 등 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인공 구조물이 부산이 로케이션지로 각광받는 이유로 꼽힌다.

부산영상위는 올 하반기에도 계윤식 감독의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와 남상국 감독의 '영도 시스터즈' 등의 부산촬영이 이미 확정되는 등 부산의 영화촬영 붐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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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