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시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카메오로 출연한 서울 홍보 CF를 15일부터 중국과 일본 지역 TV에서 방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중국에서 방영되는 CF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서울'을 주제로 서울의 한정식, 쇼핑, 클럽, 한강 난타공연 등을 소개한다.
이 CF에서 동방신기는 중국인 관광객을 세련되게 변신시켜주는 헤어디자이너로, 슈퍼주니어는 클럽 DJ로 카메오 출연한다.
또 일본편 CF는 덕수궁, 동대문 쇼핑몰, 포장마차, 찜질방 등 서울시내 명소를 집중 조명하며 동방신기는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앞에서 콘서트를 하는 장면으로 깜짝 출연한다.
시는 올해 '무궁무진, 서울'(Infinitely yours, Seoul)을 주제로 '24시간 살아있는 도시', '어제와 오늘의 경계가 무너지는 도시', '체험의 한계를 초월하는 도시' 등 서울의 이미지를 지역별 CF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카메오로 출연한 서울 홍보 CF가 방영되고 있다.
시는 유럽·미주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류스타 대신 서울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CF를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CF와 촬영 현장에서의 NG 장면은 다음달부터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들을 통해 서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특히 이들이 등장한 서울 명소에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는 연간 1천2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에는 영화감독 천 카이거, 소설가 무라카미 류 등 지역별로 인기가 높은 문화 거장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서울 홍보 CF를 제작해 해당 국가에서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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