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가 할리우드 대작들을 물리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11일 개봉한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12-14일 3일간 전국 490개 상영관에서 43만 7천838명의 관객을 모아 27.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578개 상영관에서 39만 5천528명의 관객(24.6%)을 더해 뒤를 이었다. 총 관객수는 148만 9천314명.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은 개봉 4주차인 지난 주말,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7급 공무원'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전국 464개 상영관에서 22만 9천157명을 더해 총 관객은 412만 7천575명이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18만 6천817명의 관객으로 4위를 지켰다. 총 관객수는 260만 3천895명.
5-8위는 11일 함께 개봉한 4편이 나란히 차지했다. 존 트라볼타와 덴젤 워싱턴의 액션물 '펠햄 123'과 샘 레이미 감독의 공포 영화 '드래그 미 투 헬'이 각각 15만 9천287명, 12만 2천44명을 모았고,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6만6천794명)와 애니메이션 '임피 원더랜드를 가다'(1만9천136명)가 뒤를 이었다.
장기 흥행 중인 강지환, 김하늘 주연의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지난주 5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4월 22일 개봉해 지금까지 402만 8천833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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