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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제가 '비쩍마른 당나귀'같나요?"
2009-06-08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한효주(22)가 극중 자신이 '비쩍 마른 당나귀'로 표현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효주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쩍 마른 당나귀'라는 대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작가님이 날 그렇게 생각하실 줄은 몰랐다"며 깔깔 웃었다.

화면에서 왜소해 보이는 것과 달리 한효주는 실제로는 170㎝의 큰 키를 자랑한다. 다만 어깨가 좁고 몸무게가 48㎏밖에 나가지 않는 탓에 굉장히 작고 연약해 보인다.

극 중에서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스키니진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의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데, 그런 그에게 얼마 전 선우환(이승기 분)이 '비쩍 마른 당나귀'라는 표현을 썼다.

"그 표현을 보고 억울했어요. '작가님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웃음) 제가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여느 여배우와 달리 몸무게를 솔직하게 밝힌 그는 "솔직히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니다. 엄마가 진짜 마르셨다"면서 "하지만 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안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이다. 잘 먹고 복스럽게 먹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

극 중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설정된 그는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요리는 할 줄 모른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드라마 끝나면 요리를 배워볼까 생각 중이다. 취미를 붙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으로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맞았다. '스타'에서 '연기자'로 건너가고 있는 것. 특히 이 드라마가 최근 시청률 30%를 돌파하면서 그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엄마가 점을 봤는데 내년에 더 좋대요. 어디서든 내년에는 '대박'을 친다는데 별로 믿지는 않아도 그런 얘기 들으면 기분은 좋잖아요. 이제부터 진짜 연기를 해보려고요."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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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