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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ㆍ기무다쿠 출현에 4천팬 열광
2009-05-28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트란 안 홍 감독의 다국적 합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27일 저녁 도쿄의 미드타운 잔디광장은 4천여 팬의 함성으로 넘쳐났다.

한류스타 이병헌을 비롯해 일본의 흥행 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 그리고 할리우드 스타 조시 하트넷이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 순간을 보기 위해 정오부터 몰리기 시작한 팬들은 행사 시작 직전 인접한 건물 옥상과 육교 등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이 메웠다.

이 영화는 연쇄살인범을 사살한 전직 로스앤젤레스 경찰 클라인(조시 하트넷)이 아시아계 대부호에게서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 시타오(기무라 다쿠야)를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물로 이병헌은 홍콩의 마피아 보스 역할을 맡았다.

2007년 일본 영화 '히어로(Hero)'에서 호흡을 맞춘 이병헌은 작품 키워드인 십자가 이미지를 활용한 레드카펫에서 기무라 다쿠야와 하이터치를 나눈 뒤 "과묵하고 내성적이라고 들었는데, 옛날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처럼 친하게 대해 줬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다음달 6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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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