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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여운계 애도 속 영면>
2009-05-25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폐암으로 별세한 탤런트 여운계 씨의 장례식이 25일 거행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빈소가 마련됐던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은 유족을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 이계진 의원과 탤런트 김미숙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고인의 시신은 발인 직후 운구차에 실려 서울 여의도 KBS를 찾았다. 고인이 처음 연기 생활을 시작하고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KBS에서 유족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드라마 스튜디오 등을 돌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고인의 시신은 오전 11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오후 1시께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된다.

1962년 데뷔한 고인은 47년간 '사랑이 뭐길래', '대장금', '내사랑 누굴까', '마파도'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7년 신장암을 극복하고 연기를 재개했으나, 폐암에 걸리고 지난달에는 폐렴까지 겹치면서 한달여간 병원에서 투병하다 지난 22일 오후 8시7분 끝내 숨졌다.

4일장으로 치러진 장례에는 이영애, 최불암, 차승원, 견미리, 전원주, 차태현, 박근형, 고두심, 김혜자 전인화, 문근영, 하희라, 최수종, 장미희, 반효정, 김용림, 김창숙, 백윤식, 김선아, 주현, 강부자, 유지인 이재룡, 유호정, 노주현 씨 등 수많은 연예계 선후배들이 찾아 조문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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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