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김씨표류기' 제작진은 23일 소액서민대출 기관 사회연대은행과 극장 수입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었다.
투자사와 제작사는 5월 14일 개봉하는 '김씨 표류기'가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내는지에 관계없이 관객 1명당 극장 수입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낼 계획이다.
이날 서울 통의동 한 카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투자사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과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제작사 반짝반짝 영화사 김무령 대표, 이해준 감독, 배우 정재영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영화계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어렵다. 우리 영화가 잘돼 곳곳에 좋은 일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정재영도 "이번 일을 계기로 기부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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