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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밤 드라마, 6개월 만에 부활
2009-04-21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해 11월 폐지된 주말 밤 MBC 특별기획 드라마가 6개월 만에 부활한다.

조중현 MBC 드라마국장은 21일 "내달 2일부터 주말 밤 10시40분에 특별기획 드라마를 내보낸다"며 "이 시간대 첫 드라마로 '2009 외인구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MBC는 이 시간대에서 고(故) 최진실 주연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방송해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내 여자', '달콤한 인생' 등 시청률이 부진한 드라마가 이어졌고 경영난까지 겹치는 바람에 이 시간대 드라마 편성을 폐지했다.

조 국장은 "그동안 이 시간대 드라마의 경우 광고 시장이 열악해 경쟁력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면이 있다"며 "주말 오후 8시대 홈 드라마보다 훨씬 다양한 소재를 다룰 수 있는 이 시간대의 경쟁력을 높여보자는 측면에서 특별기획 부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 관련 매출의 경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충당하는 등 다양한 수익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9 외인구단'은 이현세의 원작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젊은 감각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윤태영이 주인공인 까치를 맡았고, 김민정이 엄지로 등장한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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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