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최근 종영된 KBS TV의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가수, DJ, 배우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지현우가 18일 도쿄의 야쿠르트홀에서 두 번째 일본 팬 미팅을 열었다.
지현우는 2007년 오사카에서 연 팬미팅 이후 2년만에 마련한 이번 팬미팅에서 "얼굴은 보통이지만, 잘 웃고 잘 운다. 이런 내가 매력적이지 않느냐"면서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진정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자신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이어 "자기체면 거는 걸 잘해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토크쇼에 이어 지현우는 팬들의 요청을 받고 노래도 불렀다. 친형인 가수 지현수도 무대에 올라 직접 신시사이저를 연주하며 지현우와 함께 비틀스의 히트곡과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부르며 형제 라이브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지현우는 팬 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매력에 대해 묻자 "나 자신을 사랑하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 파마머리에 대해서는 "솔직히 드라마가 끝나고 여유가 생긴데다가 또 봄이고 해서 일상으로 돌아온 지현우가 되고 싶었다"며 "한국에서 새 작품을 하는데, 다음 드라마에서는 더 뽀글뽀글한 파마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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