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동방신기가 4일 중국 난징 올림픽중심체육관에서 '세번째 아시아 투어-미로틱 인 난징(MIROTIC in NANGING)' 공연을 열어 2만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난징을 방문한 것은 처음인데다, 동방신기 세번째 투어의 첫 해외 공연이어서 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날 멤버들은 4집 수록곡 '주문-MIROTIC', '롱 넘버(Wrong Number)',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를 비롯해 '라이징 선(Rising Sun)', '퍼플 라인(Purple Line)', '허그(HUG)' 등의 히트곡을 다채로운 무대에서 선보였다.
또 시아준수의 자작곡 '시아틱(XIAHTIC)' 무대 때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무대에 올라 랩 피처링을 선보였다.
중국 팬들은 2시간 반 동안 열린 공연에서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 팬들과 마찬가지로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 야광봉과 머리띠로 응원했다. 또 공연이 끝난 후 10여 분간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로 인해 다량의 위조 티켓이 등장했다"며 "주최 측이 위조 티켓 여부를 검사하느라 곤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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