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전용의 모바일TV 방송국이 설립됐다.
한국의 지상파DMB, 유럽의 DVB-H, 일본의 원세그(OneSeg), 미국의 미디어플로(FLO) 등 세계 주요 모바일TV 기술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와 굴지의 연예기획사인 에이벡스(avex)가 손을 잡고 비티브(BeeTV)를 탄생시켰다.
다음달 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하는 비티브는 동방신기와 보아, 하마사키 아유미 등이 소속된 에이벡스의 독자적인 음악 콘텐츠는 물론 드라마와 토크쇼, 오락물 등을 제작해 내보낼 방침으로 현재 21개의 프로그램이 편성을 마친 상태이다. 1편 당 길이도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수단에 적합한 10분 이내로 제작됐다.
세계 최초의 모바일TV 방송국인 비티브는 지난 2월 NTT도코모와 에이벡스가 모두 70억 엔을 출자해 설립한 합병회사 에이벡스통신방송주식회사가 제작 및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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