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김아중(27)이 "너무 떨려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27일 KBS 2TV 드라마 '식스 먼스'(극본 정진영ㆍ김의찬, 연출 기민수)의 압구정동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만난 김아중은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려니 설레면서도 떨린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그는 2006년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영화 '미녀는 괴로워' 역시 2006년 12월 작품. 그는 '미녀는 괴로워' 이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하고 2년 여를 보내야했다.
이날 포스터 촬영현장에는 오랜만에 연기를 재개하는 김아중의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원래 이렇게 드라마 현장이 복잡했던가 싶다"며 웃은 그는 "마치 고향에 돌아 온 듯한 기분이다. 드디어 일을 시작하나보다 싶다"고 말했다.
'식스 먼스'는 톱스타와 평범한 말단 우체국 직원이 6개월간 계약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미녀는 괴로워'에서 가수 역을 연기했던 김아중은 '식스 먼스'에서는 배우 역을 맡아 또다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도 그는 우아하고 드레시한 차림으로 연방 시선을 집중시켰다.
"'식스 먼스'는 삶의 활력소가 될만한 즐거운 작품이에요.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요."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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