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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어디서나 당당한 A형이에요"
2009-03-29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저 원래 어디 가서 기죽는 스타일 아니에요."

KBS 2TV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이민호(22)는 극 초반 자신이 'F4'의 다른 멤버인 김현중(23)에 가려졌던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쉽게 기죽거나 위축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극 초반 현중이 형이 훨씬 인기가 많았지만 기죽기보다는 나도 얼른 시청자들에게 나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실제로 '꽃남'의 전기상 PD는 이민호가 신인인데도 늘 당당한 모습을 보여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가 이처럼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어머니가 꾼 꿈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꽃남' 출연을 앞두고 어머니께서 똥 꿈을 꾸셨어요. 꿈에서 내가 아기였는데 똥을 끝도 없이 싸더래요.(웃음) 또 시골 사진관에 내 사진이 크게 붙어 있어 그것을 보고 무척 기뻐하셨대요. 그 꿈이 아무래도 '꽃남' 대박 꿈이었던 것 같아요."

'꽃남'에서 그가 연기하는 구준표는 까칠한 성격의 B형 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면 실제 이민호는 혈액형이 뭘까.

"저는 A형이에요. 그렇다고 소심하지는 않아요. 어디서나 당당합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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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