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및 배급사들이 디지털방송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손을 잡았다.
가도가와(角天), 쇼치쿠(松竹), 도에(東映), 도호(東寶), 닛가츠(日活) 등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및 배급사들은 공동 운영하는 '마루마루영화' 서비스를 26일부터 디지털 TV방송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들 5개 메이저 회사는 약 1만 2천 편에 달하는 풍부한 소유 작품을 일본 굴지의 가전 메이커(소니, 샤프, 도시바, 파나소닉, 히다치)가 공동으로 설립한 영화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해 매달 각사가 엄선한 6편의 작품을 디지털 TV방송에 직접 제공할 방침이다.
일본 영화계의 경쟁사들이 손을 잡고 작품을 서비스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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