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990년대 대표적인 인기 미국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의 리메이크작인 '90210'이 케이블 유료채널 캐치온을 통해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베벌리힐스의 아이들(Beverly Hills, 90210)'은 미국 폭스TV를 통해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총 10개 시즌이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작품.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MBC에서 방송됐다.
미국 부촌의 상징인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무대로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그린 드라마는 섀넌 도허티, 루크 페리 등을 스타덤에 올렸다.
리메이크작인 '90210'은 총 22부작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케이블TV CW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지난달 16화가 전파를 탔다. 제목 '90210'은 베벌리힐스의 우편번호.
전편과 마찬가지로 웨스트베벌리힐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90210'은 텍사스에서 베벌리힐스 할머니 집으로 이사 온 윌슨 남매가 낯선 환경과 부유한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려 노력하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전편에서 각각 브랜다와 켈리로 출연했던 섀넌 도허티와 제니 가스가 이번에는 선생님으로 출연하는 것이 특징. 브랜다는 뮤지컬 교사, 켈리는 지도 교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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