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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제 다시보기ㆍ미리보기>
2009-02-15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아트하우스 모모는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작들과 올해 후보작들을 볼 수 있는 기획전 '오스카 앳 모모(oscar@momo)-아카데미의 보석들'을 연다.

상영작 13편 가운데 올해 후보작은 8편이다.

톰 매카시 감독의 '더 비지터'는 노교수 월터가 우연히 불법 이민자 타렉과 인연을 맺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린 영화다. 주연배우 리처드 젱킨스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의심과 믿음에 대해 성찰한 '다우트'는 주연 메릴 스트립, 조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애덤스가 줄줄이 연기상 후보로 올랐으며 은퇴한 레슬러의 재기를 그린 '더 레슬러'는 주연 배우 미키 루크가 열연을 펼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더 리더:책 읽어 주는 남자'는 비밀을 간직한 독일 여성 한나와 끈질기고 긴 인연을 맺는 젊은 미하엘의 이야기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즐릿) 후보로 지명됐다.

론 하워드 감독의 '프로스트 VS 닉슨'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프랭크 랑겔라) 등에 후보를 올렸으며 여우주연상 후보 앤젤리나 졸리의 열연의 돋보이는 '체인질링',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오른 이스라엘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 일본 영화 '굿'바이'도 상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줄리앙 슈나벨에게 감독상을 안긴 '잠수종과 나비', 지난해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홀로코스트 생존기 '카운터페이터', 2007년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옛 동독의 이야기 '타인의 삶'도 상영된다.

그밖에 2007년 외국어영화상 후보였으나 '타인의 삶'에 밀렸던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2001년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이었고 최근 재개봉된 프랑스 '타인의 취향'도 다시 관객과 만난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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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