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1980~1990년대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던 홍콩 누아르의 스타 저우룬파(주윤발ㆍ周潤發)가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직배사 20세기폭스는 저우룬파를 비롯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배우들과 제임스 왕 감독 등 제작진이 17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저우룬파의 공식적인 한국 방문은 지난 1994년 '화기소림' 홍보차 내한한 이후 15년만이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지난 1984년에 첫 출간 이후 2억부가 팔려나간 만화 '드래곤볼'을 실사화한 영화다.
손오공이 무천도사, 부르마, 야무치 등 동료들과 함께 소원을 들어준다는 7개의 구슬 '드래곤볼'을 찾아가면서 겪는 모험을 소재로 한 영화로 다음달 12일 극장 개봉한다. 저우룬파는 이 영화에서 무천도사역을 맡았다.
이 영화의 아시아 지역 프로모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저우룬파의 한국 방문에는 제임스 왕 감독과 손오공 역의 저스틴 채트윈, 부르마 역의 에미 로섬, 야무치 역을 맡은 한국 배우 박준형, 치치 역의 제이미 정 등 배우들이 함께 내한한다.
내한 기간 제작진은 18일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언론들을 만날 계획이다.
bkkim@yna.co.kr
(사진설명= 내한하는 홍콩스타 저우룬파)
(사진설명=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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