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관객 813만 명을 모은 영화 '친구'(2001)에 이어 8년 만에 드라마판 '친구'가 선보인다.
현빈, 김민준 주연의 드라마판 '친구'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촬영을 시작했다고 제작사 오션드라이브가 3일 밝혔다. 연출은 영화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맡았다.
제작사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부작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1980~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네 친구들의 이야기로 영화 '친구'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주인공들의 사랑과 여고생들의 우정 이야기 등이 더해진다. 현빈, 김민준 외에 서도영, 왕지혜, 이보연,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는 "MBC 방영이 확정됐으며 20부 전체 사전제작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누구나 학창시절 추억 속 전설적인 친구가 있기 마련"이라며 "공부나 싸움, 연애 등 여러 가지 기억으로 남아있는 옛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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