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007' 시리즈의 현역 제임스 본드인 대니얼 크레이그가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공동 연출을 맡기로 해 화제가 된 영화 '틴틴의 모험'에 캐스팅됐다고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틴틴의 모험'은 리포터이자 여행가인 틴틴의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물로, 벨기에 작가가 그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될 이 영화는 1편은 스필버그가, 2편은 피터 잭슨이, 3편은 두 감독이 함께 연출할 예정이다.
영화에서 대니얼 크레이그가 맡은 역은 악명 높은 해적 레드 랙햄. 주인공인 틴틴 역에는 '빌리 엘리어트'로 유명한 아역 출신 스타 제이미 벨이 연기한다. 두 배우는 최근 개봉한 영화 '디파이언스'에도 함께 출연했다.
3D 모션캡쳐 방식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2011년 첫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왼쪽부터 만화 '틴틴의 모험'의 표지, 영화판 주연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제이미 벨)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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