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상파 TV 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선영화 목록을 공개했다. 역시나 새로운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또 보거나, 지금껏 안 봐서 찾아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28일
▲'매치스틱 맨'(SBS, 밤 1시) -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니컬러스 케이지가 손잡은 작품. 자신은 완벽한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오로지 돈밖에 모른 채 살아온 로이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딸 때문에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29일
▲'웨딩 크래셔'(KBS2, 밤 12시25분) - 오웬 윌슨 주연의 코미디. 이혼 전문 변호사 존과 제레미는 알지도 못하는 결혼식에 초청장도 없이 참석해 먹고 마시고, 심지어 모든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커플 파괴단이다.
▲'공공의 적2'(MBC, 밤 12시55분) - 검찰청 최고의 '꼴통' 검사 강철중과 명선 재단 이사장 한상우의 한판 승부.
▲'콘스탄틴'(SBS, 밤 1시20분) -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SF영화.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콘스탄틴이 악의 세력이 점령한 어둠의 세계를 구원한다.
◇30일
▲'달콤한 인생'(KBS2, 밤 12시40분) -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이 손잡고 만든 스타일리시한 느와르. 보스의 여자에게 눈길을 준 죄는 컸다.
▲'알렉산더'(MBC, 밤 12시55분) - 콜린 파렐 주연의 액션 대작.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기를 그린 대서사극.
▲'오션스 트웰브'(SBS, 밤 1시5분)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주연의 범죄 코미디. 최고의 도둑들이 모여 또다시 한탕을 노린다.
◇31일
▲'효자동 이발사'(KBS2, 밤 1시20분) - 송강호 주연의 휴먼 코미디. 1970년대 격동의 시기 대통령의 머리를 깎았던 소심한 이발사의 이야기.
▲'반지의 제왕3: 왕의 귀환'(SBS, 밤 12시50분) -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원정대는 사우론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프로도가 임무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그들 생애 가장 큰 전투를 치러 나간다.
◇1월1일
▲'터미널'(KBS2, 밤 12시25분) -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콤비의 작품.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나보스키의 뉴욕 JFK 공항 체류기.
▲'만남의 광장'(MBC, 오후 11시55분) -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코미디. 강원도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청솔리에서는 매일 밤 은밀한 일이 진행된다.
◇1월2일
▲'냉정과 열정 사이'(MBC, 밤 12시55분) -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아오이와 준세이의 10년에 걸친 애틋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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