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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큐감독 사토 마고토 특별전 개최
2008-12-25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는 다음달 9~14일 서울시 중구 저동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 사토 마고토(佐藤眞ㆍ1957~2007)의 영화 6편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토 마고토 감독은 수은 중독으로 고통받는 아가노 강 주민들의 삶을 그린 '아가노 강에 살다'(1992년)로 유명한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다양한 방송용과 극장용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지만 작년 12월 투신자살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일본 배급사 시글로(SIGLO)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아가노 강에 살다'를 비롯해 속편격인 '아가노의 기억'(2004년), 지적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다룬 '이상한 나라의 예술가들'(1999년)과 '하나코'(2001년)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죽음을 앞둔 사진작가의 기록을 담은 '셀프 앤드 아더스'(Self and Othersㆍ2001년), 마지막 작품 '아웃 오브 플레이스'(Out of Place)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사토 마고토 감독은 일본 다큐멘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며 "이번 상영회는 기억 속으로 들어가 삶의 흔적을 좇았던 그의 작품들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bkkim@yna.co.kr

(사진설명= 日 다큐멘터리 감독 사토 마고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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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