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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영화인' 공로상에 이미례 감독
2008-12-11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물망초'(1987)의 이미례(51) 감독이 17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인모임의 '2008 여성영화인축제'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한국영화사상 3편 이상 작품을 연출한 여성 감독은 아직까지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이 감독은 스승 유현목 감독의 권유로 1977년 영화계에 입문해 '수렁에서 건진 내 딸'(1984)로 연출 데뷔한 뒤 6편을 만들었다.

2008 여성영화인상 선정위원회는 "2006년 이후 많은 여성감독들이 데뷔하고 있는데 이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펼치길 기대하며 이 감독에게 공로상을 바친다"고 밝혔다.

17일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공로상 외에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연기상 등 부문별 상이 주어진다. 시상식 사회는 배우 예지원이 맡았고 싱어송라이터 차은주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그에 앞서 오전 11시30분부터 '올해의 주목할 만한 영화'로 뽑힌 다큐멘터리 '3XFTM'과 극영화 '미쓰 홍당무'가 상영되며 오후 4시에는 이상용 평론가, 황진미 평론가, 조영정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경미 감독의 참여로 포럼 '그녀가 변했다!-2008 영화 속 여성캐릭터의 다양한 변주와 진화'이 진행된다. (사진 설명=임순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생존' 속 이미례 감독 <<제공 여성영화인모임>>)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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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