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송현이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합류한다.
26일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최송현은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인 이 영화에서 유학파 사진작가 '제나' 역을 맡는다.
영화에는 앞서 라디오 방송 PD '케이' 역에 권상우가, 작사가 '크림' 역에 이보영이, '크림'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주환' 역에 이범수가 각각 캐스팅된 바 있다. 최송현이 연기하는 제나는 극중 주환의 약혼녀다.
최송현은 "예전부터 원태연 시인의 열혈 팬이었다. 원 시인의 영화 감독 데뷔작에서 첫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다음달 중순 촬영을 시작해 내년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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