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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반도의 공룡', 시청자 반응 폭발
2008-11-27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00% 우리 기술로 재현한 공룡의 일대기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EBS TV 3부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연출 한상호)이 역대 EBS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한반도의 공룡'은 1부가 방송된 24일 2.79%, 2부가 방송된 25일에는 2.9% 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메이킹 필름으로 꾸며진 3부(26일) 역시 1.6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BS 프로그램은 통상 시청률 1% 를 인기의 기준으로 삼는다.

방영 기간 각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반도의 공룡'과 관련된 블러그나 카페가 속속 등장했으며, 포털 사이트 교양 프로그램 검색 순위에서도 '한반도의 공룡'이 1~4위에 랭크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의 방문자수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약 5만 명을 기록했으며, 게시글 역시 1천300건을 넘어섰다.

아이디 jis0705는 "우리나라 제작진이 만들었다니 너무 뿌듯하네요. CG가 너무 훌륭해서 마치 실사를 보는듯 했어요.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이디 magic0418는 "환상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다른 공룡 관련 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실감나고 가족 모두 시청하기에 좋았다고 생각됩니다"라고 극찬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은 찬사 일색이다.

EBS와 민병천 감독의 올리브스튜디오가 손잡고 만든 '한반도의 공룡'은 8만 년 전 백악기 한반도를 무대로 타르보사우루스, 테리지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등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의 모습을 순수 우리 기술로 재현해냈다. '점박이'라는 이름의 타르보사우루스를 주인공으로 공룡의 일생을 서사 구조로 전개했다.

EBS는 27일 "시청자들은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공룡 다큐멘터리가 밤 10시 대에 방송된 것을 가장 아쉬워하며 오후 시간 대 재방송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EBS는 29일 오후 7시10분부터 1ㆍ2부를, 30일 오후 7시30분 부터 3부를 다시 방송한다. 또 내달 중순께 다시 앙코르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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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