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유지태 "김효진과 공연? 공사는 구분해야죠"
2008-11-2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유지태(32)와 김효진(24)은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나 스타의 결혼식 때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공식 커플'이다.

이들은 광고 모델로 함께 작업하면서 친해졌고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적은 없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효진과 작품을 함께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유지태는 먼저 스케줄 문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작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가 지금 작업 중인 단편영화에 효진씨가 출연하려 했어요. 그런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성사되지 못했죠. 앞으로 함께 출연할 계획이요? 공사는 구분해서 생각해야죠."

또 '봄날은 간다', '동감', '야수', '황진이', '올드보이' 등에서 많은 남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온 그에게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그는 '남극일기'를 함께했던 배우 송강호를 꼽았다.

"단순히 호흡이 잘 맞는 상대라는 생각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랄까요. '아, 이래서 배우 송강호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에게 드라마 연기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그는 영화와 다른 어려움이 있더라도 "배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영화처럼 캐릭터 안에 배우의 연기가 존속되기보다 배우의 장점에 맞추는 연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까이 잡는 장면이 많아 세밀한 내면연기도 가능한 것 같고요. '쪽대본'의 어려움에 대한 얘기도 있지만 배우가 그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아야죠."

cheror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