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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외화흥행1위 예약..16번 본 팬도>
2008-11-17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조만간 '쿵푸팬더'의 누적 관객수 467만명을 넘어 올해 외화 중 최고의 흥행작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이 영화의 직배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맘마미아!'는 지난 15일 관객수 45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1주차 일요일인 16일까지 전국 관객수는 451만 명으로, '쿵푸팬더'의 올해 최고 흥행 기록에 16만명을 남겨두게 됐다.

'맘마미아!'는 '미인도'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개봉한 지난 주말에는 흥행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1주일간 5만명을 동원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UPI는 "100여개 스크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낮시간 저녁시간 가릴 것 없이 꾸준히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며 "이달 말께 '쿵푸팬더'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400만명을 넘은 영화는 '쿵푸팬더', '맘마미아', '아이언맨'(431만6천명),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413만6천명), '미이라3'(409만1천명), '다크나이트'(406만명)다.

'맘마미아!'의 지속적인 흥행에는 영화를 보고 골수팬이 된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는 재관람 열풍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UPI는 보고 있다.

최근 '맘미미아!'의 홈페이지에서 이 영화를 가장 여러번 본 관객들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모두 16번이나 영화를 관람한 관객도 있었다. 이 관객은 내년 UPI가 배급하는 유니버셜 픽쳐스의 할리우드 영화 전편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리 티켓을 받았다.

홍보사 오락실은 "'맘마미아'의 흥행 성공은 그동안 국내에서 흥행 성적이 좋지 못했던 뮤지컬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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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