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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배우보다 엄마로 살아가겠다"
2008-11-1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자녀 6명을 양육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3)가 배우로서 활약하기보다 엄마로서 살아가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13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졸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연기를 아주 오랫동안 계속할 계획은 아니다"라며 "나는 이제 약간의 일들만 하다가 사라져 갈 준비가 됐으며 언젠가 할머니가 될 준비도 돼있다"고 말했다.

입양하거나 출산한 자녀가 6명이나 되는 졸리는 "나에게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며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나도록 하고 아이들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줘야 하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졸리는 "내년 2월에 몇 달간 일을 하고 나서 1년 간은 쉴 계획"이라며 "아마도 1년에 한 편을 하고, 또 1년에 한 편을 한 뒤 3년마다 한편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영원히 특별한 사람이 돼야 한다거나 유명인사, 성공한 여배우가 돼야 한다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멋진 일이기는 하지만 모든 일에는 사계절이 있는 게 아니냐"며 톱스타로서 위치에도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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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