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팝스타 비욘세가 영화 '원더우먼'의 타이틀롤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만화영화로 처음 선보인 '원더우먼'은 1970년대 린다 카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TV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영화화가 추진되고 있다.
8일 UPI, BBC 인터넷 뉴스 등에 따르면 비욘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슈퍼히어로가 나오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데 '원더우먼'보다 더 나은 작품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흑인 원더우먼은 강력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린다 카터가 입었던 의상은 정말 좋았고 멋있었다"며 "나도 슈퍼히어로가 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비욘세는 지난해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에서 무려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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