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하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황진이'가 뉴욕에서 시사회를 연다.
KBS는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며 "'황진이, 기생의 전성기'라는 제목으로 10회와 12회가 연속 상영된다"고 밝혔다.
상영 후에는 '황진이'를 연출한 김철규 PD와 미국 내 대표적인 한국문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매캔 하버드대 교수가 관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에미상 후보에 오른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등도 소개된다. 이어 다음달 10일과 내년 1월14일, 2월11일에는 드라마 '황진이'가 방영될 예정이다.
KBS 측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 방송사의 드라마로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조선시대 한 여성의 삶과 예술을 표현한 '황진이'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초청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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