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 톱스타 윌 스미스가 캐스팅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가 최근 '올드보이'의 리메이크에 대해 초기 대화를 나눴다"며 "스필버그는 윌 스미스와 함께 이 영화의 리메이크를 만들 기회를 찾고 있다. 윌 스미스는 영화 속에서 납치된 인물(최민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아직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판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은 지난 2004년 유니버설 픽처스가 구입한 바 있으며 이후 맨데이트 픽처스로 판권이 넘어갔지만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 이후 제작이 보류된 상태였다.
버라이어티는 "스필버그는 현재 원작의 리메이크를 위해 시나리오 작가를 찾는 중이다. 그가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면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맡게될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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