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완성되기도 전에 일본에 이어 프랑스에 선판매됐다.
10일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 인터내셔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메리칸 필름마켓(AFA)에서 프랑스의 수입사 디아파나와 이 영화에 대한 현지 판권 계약을 맺었다.
디아파나는 한국 영화 중에서는 '밀양'을 수입해 65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던 회사다.
배우 김혜자와 원빈이 주연을 맡아 현재 20% 가량 촬영이 진행된 '마더'는 앞서 지난 6일에는 일본 중견 제작배급사 비터스엔드에 일본 판권이 판매된 바 있다.
이와 함께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의 영국 판권을 팰러사드 타르탄社에 판매했다. '박쥐'는 지난 9월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설 스튜디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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