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김기덕 감독의 '숨'이 6~16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제23회 마르 델 팔라타 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전했다.
대만배우 장전(張震)과 한국의 박정우, 하정우 등이 출연한 '숨'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형수와 그에게 묘한 연민의 정을 느끼는 주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공인한 A급 영화제로, 남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올해 이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로는 '숨' 외에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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