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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日서 내년 3월 전국 개봉
2008-10-30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제81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에 한국대표로 출품되는 영화 '크로싱'이 내년 3월 일본에서 개봉한다.

배급을 맡은 시네콰논측은 한국영화 '크로싱'이 '크로싱-기도의 땅'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3월 시네콰논 유라쿠초를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개봉하며, 개봉에 맞춰 주연배우 차인표와 신명철, 김태균 감독을 초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크로싱은 최근 폐막한 제21회 도쿄국제영화제의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 출품돼 22일 관계자 시사회와 24일 금요일 일반 상영회 모두 매진됐다.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태균 감독은 "이 작품을 준비하고 만들면서 여러번 눈물을 흘렸다. 지금 이 시간에도 경제적으로 힘들고 굶주린 이들이, 국경을 넘는 이들이,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이 북한에 있다. 그들에게 어떻게든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눈물을 흘려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오길 빈다"고 밝혔다.

또 홍지용 프로듀서는 한국대표로 아카데미영화제에 출품되는 것에 대해 "다른 좋은 작품도 많이 있는데, 국내 심사위원들이 이 시대에 만들어져야 하는 작품, 필요한 작품이라고 판단해 외국 사람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린다는 의미에서 뽑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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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