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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고헤이 감독 전체작품과 만난다>
2008-10-30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주의 감독 오구리 고헤이의 전작을 상영하는 영화제가 내달 6~12일 서울 이화여대 ECC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오구리 감독은 1981년 '진흙강'으로 데뷔한 이후 5편을 연출해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상영작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진흙강'(1981), 프랑스 조르주사둘상을 받은 '가야코를 위하여'(1984), 칸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죽음의 가시'(1990), 몬트리올 세계영화제 심사위원특별대상을 받은 '잠자는 남자'(1994), 칸 영화제에 초청된 '매목'(2005)이다.

국내에서 오구리 감독의 전작 5편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영화사 백두대간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 문화센터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내달 5~10일 열리는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오구리 감독은 한국을 찾아 '밀양'의 이창동 감독과 '잠 자는 남자'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안성기와 대담에 나선다.

오구리 감독은 영화사 백두대간을 통해 "다섯 작품 하나 하나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며 "일본영화가 구조적인 불황에 빠졌을 때 몇몇 한국 영화인의 작품을 통해 지속적인 격려와 자극을 받아왔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새로운 만남을 갖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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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