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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놈놈놈' 의상, 극장앞 전시중 도난>
2008-10-2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류 스타' 이병헌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이 영화관 앞에서 전시되던 중 도난당했다.

24일 CJ CGV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 아이파크몰 6층 CGV용산 로비에 전시돼 있던 검은색 정장 상하의와 흰색 셔츠가 23일 새벽 4~5시께 사라진 것을 CGV 직원이 발견해 23일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 의상은 영화에서 '나쁜 놈' 박창이 역을 맡았던 이병헌이 입었던 옷으로 지난 7월 영화 개봉 때부터 마네킹에 입혀진 채로 아크릴 부스 안에 전시돼 왔다.

함께 전시중이던 부츠와 벨트 등 소품들은 사라지지 않았고 옆 부스에 나란히 전시된 '좋은 놈' 정우성과 '이상한 놈' 송강호의 의상과 소품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CGV는 전했다.

CGV 관계자는 "아크릴 부스의 윗 부분이 뚫려 있어 누군가 그 틈으로 들어가 옷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어 테이프를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말에 다른 캐릭터 의상과 함께 경매 이벤트를 벌여 수익금으로 이웃 돕기를 할 계획이었다"며 "이렇게 영화 관련 전시품을 도난당하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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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