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美 DVD업계, 경기불황에 기대
2008-10-2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미국 DVD업계가 경기불황에 따른 수익증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2일자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많은 미국민들이 외출을 삼가고 극장출입도 줄이는 대신 DVD 대여와 구입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있다.

덕분에 그동안 기존의 DVD 포맷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미 DVD 업계는 새로운 블루 레이 포맷을 론칭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올 연말연시 쇼핑시즌을 맞아 값비싼 차세대 DVD인 블루 레이 포맷의 대여와 판매도 증가할 지 여부는 불황 때문에 불투명하다.

DVD 업계는 최근 출시된 '아이언맨'의 블루 레이 판매 실적으로 인해 기대치가 상승했다. '아이언맨' 블루 레이 디스크는 출시되자마자 올해 최고 DVD 판매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섹스 앤 더 시티'의 블루 레이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올 3분기 블루 레이 판매성적이 2분기에 비해 3.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DVD 업계의 미래가 마냥 밝은 것만은 아니다.

matrix1966@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