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25)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받아넘겼다.
21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런던 시사회에 참석한 해서웨이는 영화 '레이첼 게팅 메리드(Rachel Getting Married)'로 오스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정말 멋진 일"이기는 하지만 "아직 흥분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조너선 드미 감독이 연출한 '레이첼 게팅 메리드'는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마약중독 재활 센터에서 퇴원하자마자 언니의 결혼식에 찾아가 가족들을 뒤흔들어놓는 킴 역을 열연한 해서웨이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런던 시사회에 푸른색 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해서웨이는 "비를 맞아서 레드카펫 위에서 거의 넘어질 뻔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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