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들의 역습이다. <투모로우>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의 신작 <10,000 BC>가 약 50%에 달하는 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10,000BC>는 기원전 1만년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영화. 크기로 봤을 때는 올해의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라 할 수 있다. <10,000BC>의 선전으로 지난 3주간 1위를 내주지 않던 <추격자>는 2위로 내려와 약 20%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추격자>가 지난 10일 월요일까지 전국에서 거둬들인 관객은 총 366만2538 명(배급사 집계). <10,000 BC>가 <추격자>의 400만 고지 달성에 제동을 걸 듯 보인다. <스텝업2 - 더 스트리트>도 만만치는 않다. 사실상 <추격자>와의 점유율차이는 5% 내외인 정도다. 맥스무비 순위에서는 약 1%의 차이로 앞서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보>는 4위로 내려왔다. 지난 주 개봉한 작품들이 기존의 개봉작들에게 밀렸던 것과 달리 이번주에는 박스오피스 상위권 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맥스무비 1 10,000 BC 49.04% 2 스텝업2 - 더 스트리트 16.36% 3 추격자 15.65% 4 바보 4.46% 5 밴티지 포인트 3.59%
인터파크 1 10,000BC 36% 2 추격자 19.7% 3 스텝업2-더 스트리트 14.3% 4 바보 5.5% 5 27번의 결혼리허설 3.8%
티켓링크 1 추격자 31.93% 2 바보 16.98% 3 밴티지 포인트 11.41% 4 27번의 결혼리허설 8.97% 5 마이 뉴 파트너 7.2%
YES24 1 10,000 BC 29.16% 2 바보 16.01% 3 허밍 15.77% 4 추격자 10.65% 5 마이 뉴 파트너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