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유일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 상영작을 내놓은 감독들이 소개됐다. 10월8일 오전 11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11명의 뉴 커런츠 감독들과 김동호 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감독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신 인간 개>의 첸 싱잉 대만 감독은 태풍의 여파로 비행기 스케줄이 바뀌어 예정보다 늦게 부산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행사장에는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감독들이 부산에 온 소감을 밝히는 순서에서 <톤도 사람들>의 필리핀 짐 리비란 감독은 “여기서 소주를 즐기고 있다. 아주 좋은 술이더라”라고 말해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