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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개최 기자회견 열려, 가장 큰 변화는 티켓 예매 발권 서비스
장미 2007-09-06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최 기자회견이 9월4일 부산과 서울에서 연이어 열렸다.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부산과 서울에서 마련된 이번 기자회견에선 올해의 슬로건, 상영작과 신설 프로그램, 아시안필름마켓,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 새롭게 마련된 아시아영화펀드, 티켓 예매 발권 서비스의 변화 등에 관해 소개했고 관련 트레일러도 상영했다.

‘경계를 넘어서’라는 의미의 ‘Beyond the Frame’이라는 이번 PIFF의 슬로건은 “장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영화를 추구하고 아시아 영화가 세계 영화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데 공헌”하려는 의도에서 정해진 것. 전체 상영작수는 275편으로 월드 프리미어가 6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26편, 아시아 프리미어가 101편이다. 특히 뉴 커런츠 섹션의 상영작은 11편이 모두 월드 혹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과 플래쉬 포워드는 월드 혹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과 거장들의 신작과 화제작, 또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아시안필름마켓의 프로그램 중에는 3D 입체영상의 기술시연 및 세미나가 열리는 BIFCOM 2007과 아시아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신설한 지원프로그램 코프로덕션 프로(Co-production PRO) 등이 강조됐다. 기존의 NIDF(뉴디렉터인포커스)와 AND(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를 통합·확대해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펀드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PIFF의 변화 중 관객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을 부분은 티켓 예매 발권 서비스일 것이다. 부산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예매 발권이 부산은행 전지점을 포함해 네이버 홈페이지, GS25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에서 24시간 가능해지고 자신이 직접 좌석을 선택하거나 예매 내역을 즉시 조회할 수 있도록 바뀌어 예년과 같은 예매 대란은 대부분 사라질 전망이다.

10월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부산영화제의 개·폐막작은 펑 샤오강 감독의 <집결호>와 안노 히데아키, 츠루마키 가즈야, 마사유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로 지난 8월29일 발표됐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영화제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