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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폴락 건강 악화로 <리카운트> 연출 포기
안현진(LA 통신원) 2007-08-08

시드니 폴락 감독이 TV 영화 <리카운트> 호의 선장에서 물러났다. HBO 필름즈에서 제작하는 <리카운트>는 2000년 치러진 부시와 고어의 ‘대선 전쟁’을 그릴 예정인데, 제작발표 당시 연출자로 정해진 폴락은 건강상의 이유로 메가폰을 내려놓는다고 전했다. 폴락의 대변인은 “(폴락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상태가 좋지 않으며, 지금 당장 작업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BBC>는 HBO 필름즈와 시드니 폴락의 대변인 모두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73살인 시드니 폴락의 자리를 대신할 <리카운트>의 감독으로는 <오스틴 파워> 시리즈와 <미트 페어런츠1, 2> 등 코미디를 주로 연출해 온 제이 로치가 선정됐다. 2000년, 고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던 플로리다 주에서 기대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시작된 36일간의 논란을 영화화할 정치드라마 <리카운트>는 올해 가을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2008년 케이블 채널 HBO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캐스팅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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