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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대표들, 7월26일 <한국영화대타협선언>발표
강병진 2007-07-24

영화인 대타협 선언을 주도한 차승재 제협 회장

영화인들이 위기의 한국영화를 살리기 위해 자성의 목소리를 준비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를 비롯해 투자, 배우, 장비, 조명, 미술, 후반작업등 영화산업 전 부문 관계자들은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영동호텔 11층 무궁화 홀에서 <한국영화산업 대타협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언은 한국영화산업이 최대 악재의 시기를 맞게 된데에는 산업전체의 적철한 대처가 부족했던 점을 빼놓을 수 없다는 점에서 영화인들이 자성의식을 공유한 것"으로서 "그동안 성장만을 추구했던 관념을 벗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영화인들은 "그동안 영화인들이 몇몇 작품의 상업적 성공과 국제적인 인정에 안주함으로써 일시적인 성공을 지속적으로 흐름으로 만드는 데 실패한 것"을 인정하고 "스텝들의 처우개선과 제작비의 효율적인 관리, 합법적인 영화전송시스템 구축 등 영화제작에 관여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이 협력과 타협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제작가 협회의 장동찬 사무처장은 "약 3개월 전부터 영화산업 각 분야 대표들과의 논의를 통해 준비해온 것"이라며 "26일 선언이후 각 분야들 간에 이루어지는 제작비 절감문제 등의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