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음악전문교육프로그램인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2회 제천영화제가 신설한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기존 영화제의 1회성 마스터클래스와는 달리 국내영화음악감독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화음악 작곡과정에 대한 실무 교육 및 Mixing Studio 방문, 사운드디자이너, 영화인과의 만남 등 영화음악 작업 전반에 거쳐 필요한 실재적인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 모집하는 2기 아카데미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실기반이 별도 개설된다. 실기반은 전임강사의 지도 하에 기존의 단편영화에 음악을 입히는 제작과정을 거쳐 개별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고 선별과정을 거쳐 현장지원을 받게 된다. 수업은 실기반과 특강반 2개의 과정으로 서울과 제천에서 4~5회 특강 수업 및 스튜디오 실습견학 과정을 거친 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포럼 및 파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에는 영화감독 박찬욱과 <남극일기> <야수>의 음악을 맡았던 일본의 영화음악가 가와이 겐지를 비롯해 제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이기도한 조성우 음악감독과 <작업의 정석> <싱글즈>의 김준석, <올드보이>의 심현정, <각설탕>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동준, <범죄의 재구성>의 한재권, <인어공주>의 정세린 음악감독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영화음악가를 꿈꾸는 대학(원)생 및 영화전공자와 영화음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로 선착순 마감이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