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07년 영화진흥사업이 5월 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국내 영화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예술영화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예술영화제작지원 사업이 시작될 예정. 순 제작비 20억원 이하의 장편 실사극영화와 30억원 이하의 장편애니메이션 영화제작을 위한 이 사업은 7편의 영화를 선정해 편당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제작업자로서 사업자등록을 필한 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DVD제작배급지원 사업도 예술영화제작기반을 위한 지원사업 중 하나다. 독립 저예산예술영화의 완성도있는 DVD 제작,배급을 지원함으로써 일반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DVD 부가판권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DVD제작배급지원사업은 다양성영화 DVD 1종(중 단편기획물포함) 이상에 대한 제작 유통기획안 제출 가능자 (개인, 제작업자, 단체, DVD 제작 유통업체 등)를 대상으로 하며 5월 28일 부터 6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 편, 남북영화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남북영화교류 기획개발비 지원도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제작사가 북측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기획개발 작품가운데, 민족 동질성 회복, 남북화합, 남북 공동의 관심 주제 등을 소재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연 4편, 편당 1천 5백만 원 이내의 기획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사업의 세부기획안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