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애니메이션들이 해외영화제의 손짓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3일 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최현명 감독의 <비 오는 날의 산책>과 환경파괴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2D 애니메이션인 권미정 감독의 <Booroo>를 청소년/아동영화 경쟁부문에 초청했다. 또한 제31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학교작품과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본 섹션에 영상원 출신인 원종식 감독의 <수박병아리>를 비롯 한운 감독(세종대)의 <쥐덫>과 정민지 감독(목원대)의 <동물 농장>을 초청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